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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사회 문화의 변화만큼 직업의 수도 빠르게 증가해서 2019년에 대한민국의 직업 수가 16,891개였다고 합니다.

    다양한 직업 수만큼 직업의 선택의 기회도 커지고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고 준비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다양한 직업에서의 선택의 폭이 청년들보다 좁을 수밖에 없습니다.

     

    중장년층이 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직업군이 사회복지분야로, 요양보호사나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고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40대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 둘 다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고, 50대로 넘어가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하십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사회복지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회복지사란

    자격증사전에 " 사회복지사란 사회복지에 관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가진 사람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이 발급하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받은 사람"이라고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1급과 2급으로 나뉘는데, 둘 다 국가전문자격증으로 인정됩니다.


    사회복지사 2급 취득방법

    사회복지사 2급은 일정 과목의 수업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고 현장실습을 완료하면 무시험으로 자격증이 발급됩니다. 

     

    국가자격시험이 없어서 수월하게 자격증을 받을 것 같지만,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받기 위해서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2급도 국가자격시험을 치자는 말이 나왔지만, 2020년에 시험을 치는 대신 자격증 취득 방법을 바꾸는 걸로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수과목이 필수 10과목, 선택 4과목으로 총 14과목이었는데, 선택 3과목이 추가되어 총 17 과목을 이수해야 합니다. 

    현장실습시간도 120시간에서 160시간으로 늘어났고, 세미나 30시간이 추가되어 총 190시간을 수료해야 하니, 상당한 시간이 소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점이수를 위한 수업이 몇 달이 걸리고 출석과 과제도 성실하게 해야 하고, 제일 중요하고 힘든 현장실습에 이전에 없던 세미나 30시간 까지 끝내야 자격증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전에는 직장인도 주말마다 실습을 하면서 자격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수월한 편이었지만, 사회복지사 자격증 남발로 인한 여러 문제점들이 나오면서 사회복지사협회와 정부가 이렇게 힘들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2급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온라인에 평생교육원 등을 통해 과목이수를 하지만, 실습처는 실습생이 직접 찾아야 합니다. 

    실습처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자격관리센터에 들어가면 실습기관들이 올라와 있으니, 전화를 해서 실습가능여부를 확인하시고 방문하시면 됩니다. 실습은 정해진 기간이 있기 때문에 실습처는 빨리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습인정기간이 지나면 실습으로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실습기관 중에는 실습비를 과도하게 요구하는 곳도 있고, 실습하러 가면 잡초 뽑기, 청소 등의 일을 시키고, 실습자 입장에서는 실습 담당자의 실습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을 악용하여  식사대접이나 후원금을 요구하는 등의 갑질을 하는 곳도 있습니다. 

    실습은 하루 4시간 이상해야 하고, 8시간까지 실습으로 인정됩니다. 직장 생활하듯 아침 9시까지 가서 점심시간 1시간 제외하고 저녁 6시까지 실습을 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실습 세미나 30시간은 출석해야 하고 결석은 하시면 안 됩니다. 실습하는 동안 출석부, 실습일지 등의 서류 등을 작성하셔야 하는데, 공지를 잘 읽어 보시고 놓치는 서류가 없도록 하셔야 합니다. 출석부와 실습일지는 실습처의 담당자의 날인을 받아야 인정됩니다.(실습담당자 중에는 날인을 안 해주고 시간을 끌면서 실습자에게 갑질을 할 때도 있습니다.) 

     

    아무튼 실습세미나와 필요 서류까지 다 제출하시면, 2급 자격증이 나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취득방법

    1급은 국가자격시험을 합격해야 하며, 2급 자격증이 있어야 시험자격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2급 자격증이 있다고 모두 1급 시험을 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최종학력이 4년 제이면 2급을 따고 바로 1급 응시자격이 있지만, 초대졸이면 2급 자격을 취득하고 1년 이상의 경력이 필요합니다.

    고졸인 경우는 2급 자격 취득 후 3년 이상의 경력이 있어야 1급 응시자격이 주어집니다.

     

    왜 이런 조건을 달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응시자격은 계속 이렇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험준비를 위해 굳이 돈을 내고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온라인 광고에 속지 마시고,  무료강의를 찾아서 공부하시면 됩니다.

    200점 만점에 120점을 넘으면 합격이지만, 합격률은 30~40%입니다. 시험은 1년 1번밖에 없으니, 1급을 준비하시는 분은 열심히 공부하셔서, 한 번에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사회복지사 1급 취득방법은 변동사항이 없지만, 2급은 2020년 이후 시간과 비용 면에서 부담이 커졌습니다. 

     

    사실, 사회복지사의 업무는 다양하고 활용도가 높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일해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드는 자격증이 되어버렸으니, 꼭 필요하지 않다면 한 번 더 생각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과 2급 취득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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