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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보호사 업무

flyingMolly 2024. 6. 22. 15:06

목차



     

     

    방문요양, 주간보호센터, 요양원 중에서 어느 곳에서 요양보호사 일을 하면 좋을지 고민하게 되실 겁니다. 방문, 주간보호센터, 요양원에서 요양보호사는 어떤 업무를 하는지 알아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곳이 어딘지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방문요양보호사의 업무

    어르신이 생활하시는 집으로 방문하는 방문요양보호사의 공식적인 업무 중에서, 

    일상생활지원은 방문하는 어르신의 식사준비, 식사도움, 청소, 설거지, 병원이나 장보기 같은 외출 시 동행하는 업무입니다. 

    신체활동지원은 목욕 같은 개인위생관리와 약을 챙겨드리고 기저귀교체나 화장실 이용 등의 배설도움, 이동도움을 하는 업무입니다. 

    인지활동지원은 어르신의 기억력 향상과 잔존기능유지를 위한 함께 수건 개기, 나물 다듬기 같은 과거에 어르신이 했었던 위험하지 않은 일들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서지원은 말벗이나 의사소통에 도움을 드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요양보호사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가족들이 자신들의 방이나 빨래를 시키기도 하고, 가족들이 먹을 음식을 요리하게 하는 등 가사도우미로 착각하고 요양보호사에게 이런 부적절한 요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매일 어르신의 목욕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절대로 참지 마시고, 강하게 거부의사를 밝히시고 담당사회복지사에게 상황을 보고하도록 합니다. 

     

    ◆ 다른 요양보호사와 부딪치는 게 싫거나, 하루에 일정시간만 일하고 싶으시거나, 혼자 일처리 하시는 게 편하신 분은 방문요양을 생각해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업무

    가장 큰 업무는 어르신이 송영업무입니다. 그다음으로 생활지도와 일상동작 훈련업무인데,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진행 시 어르신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옆에서 도움을 드리고, 말벗을 해 드리는 것입니다.

    어르신이 센터에 오시면 식사와 간식을 드시기 때문에 식사준비, 식사도움과 목욕, 배설도움 등을 하는 업무를 하시고 설거지 같은 뒷정리 일도 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어르신 가족과의 대면은 보통 사회복지사가 하기 때문에 어르신의 상태는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하는 것이 좋고, 직접 보호자와 상담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 주간보호센터는 어른이유치원이란 말이 있듯이, 동적인 공간이고, 다른 요양보호사와 협조하여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활동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은 활발한 성격인 분에게 맞는 곳입니다.


    요양원 요양보호사 업무

    어르신을 24시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주간과 야간근무로 나뉩니다.  야간근무일 때는 야간수당이 있습니다. 하지만 시설에 따라 주간만 하거나 야간만 하시는 요양보호사도 있습니다. 

    요양원에서는 어르신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신경 써서 살피셔야 합니다. 가장 큰 업무는 어르신의 신체활동지원 업무입니다. 어르신의 식사와 목욕, 양치 등의 개인 위생과 침상교체와 침상정리, 세탁물 관리, 개인물품 정리 등의 환경관리와 기저귀 교체 등의 배설물 치우고 정리하는 업무입니다. 

    어르신이 24시간 생활하시는 곳이기 때문에, 뉴스에 종종 언급되는 노인학대사건 대부분은 요양원에서 발생하는 합니다.

     

    ◆ 요양보호사 사이에 불화가 생기기 쉬운 곳이고, 서로의 호흡이 맞지 않으면 어르신의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요양원마다 개인으로, 팀으로 근무하기 때문에 근무지에서 어떻게 업무가 진행되는지 확인하셨으면 합니다.

    개인이 담당한 층이나 어르신 방만 요양 업무를 수행하면 되는 시설이라면, 차분하게 순서대로 일 처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팀으로 업무가 진행된다면 시끄럽지 않게 요양보호사들과 잘 지낼 수 있는 분이  근무하시는 게 좋습니다.


    노인인구의 증가와 함께 노인복지시설에 대한 지원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요양보호사의 인력난이 심각합니다. 그래서 요양보호사의 자격증 시험 횟수를 1년에 10회로 늘렸지만, 장롱면허로 요양보호사 자격증만 취득하고 현장에서 근무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양보호사 실습생에게 일하실 의향이 있는지 물어보면, 10명 중 9명은 그냥 자격증만 따려고 한다고 하십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주로 중장년층 여성이 대부분입니다. 남자분들은 현장에서 일하기 위해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보다, 자기 계발의 일환으로 자격증 취득만을 목표로 하시거나, 집에 돌봄이 필요한 부모님이나 배우자가 있을 때 취득하십니다. 

    여자분들은 늦은 나이지만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싶어서, 자격증을 따고 노인복지시설에서 업무를 하시려는 분들도 계시고, 사회복지사나 간호조무사 자격증이 있으신 분이  그냥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요양보호사는 어떤 시설에서 근무하느냐에 따라 업무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업무는 어르신의 일상생활, 신체활동, 정서적 지원 등을 지원하는 업무입니다. 요양보호사를 직업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단순한 업무의 반복일 수도 있지만, 육체노동과 함께 감정노동이기도 하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만두시는 요양보호사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르신을 모시면서 삶의 보람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만족하시면서 일하시는 요양보호사도 많으십니다.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나이대는 60대가 제일 많고, 70대에도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분들도 의외로 많으시고,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일하십니다.  40대 요양보호사는 많지 않고, 50대 중후반에 요양보호사로 일하시는 분들이 60대 다음으로 많으십니다. 

     

    요양보호사는 노인복지시설의 꽃과 같은 귀한 분들입니다. 아직 보수도 최저임금 수준이고, 복지 혜택도 좋지 않아 저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직업 중의 하나라는 푸념 섞인 말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인복지시설에서 요양보호사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입니다. 

     

    앞으로는 그에 걸맞은 대우와 보수가 있어야 할 것이고, 조금씩 개선되고 있으니, 현장에서 일하고 계신 요양보호사 분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요양보호사 업무를 준비하시는 분들은 잘 선택하셔서 보람을 찾는 직업이 되셨으면 합니다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험을 실시합니다.

    교육은 요양보호사전문교육기관에서 받으시고, 시험신청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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